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브게니야 카나예바 (문단 편집) === 기술성 === 못하는 리듬체조 기술이 없다고 보는 게 무방하다고 할 만큼 완벽한 선수이고, 실전에서 낮은 난도를 절대 구사하지 않는 무자비함으로 유명하다. 굳이 따지자면 포에테 정도가 낮은 난도인데(1회에 0.3점), 거의 언제나 5-6회씩 돌아줌으로서 점수를 올린다. 게다가 카나예바가 굳이 포에테를 하는 이유는 피봇을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하기 위해서고, 아예 다른 선수들은 더 점수 낮은 빠세(1회에 0.1점)로 루틴을 채운다. 포에테도 축다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기술인데 카나예바의 포에테는 축다리가 흔들림이 없고 견고하다. ||{{{#!wiki style="margin: -6px -10px" [[파일:예브게니야 카나예바7.gif|width=100%]]}}} || || {{{#fff '''The Kanaeva Pivot'''}}} || 카나예바를 상징하는 기술은 뭐니뭐니 해도 '''카나예바 피봇'''이다.[* 백벤드 서포티드 링 피봇의 변형 자세로, 공식적으로 오리지널리티 인정을 받은 적은 없다.] 백벤드 서포티드 링 피봇의 변형 자세로, 카나예바가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회전당 0.6점[* 서포티드 링(0.4)+백벤드(0.2).]이라는 낮지 않은 점수를 가지고 있었다.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지만 카나예바는 자신의 모든 루틴에서 다 구사했다. 공식적으로 오리지널리티 인정을 받은 적은 없지만, 아마 받았다면 구채점제 기준 회전당 1점에 가까운 점수를 갖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술이다. ||{{{#!wiki style="margin: -6px -10px" [[파일:예브게니야 카나예바8.jpg|width=100%]]}}} || 카나예바를 상징하는 또 다른 기술이라면 '''체스트 턴'''을 들 수 있다. 다리를 180도 이상 스트레치하고 상체를 바닥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'''상체만으로''' 턴을 한다. 사진에서는 등에 볼을 끼웠는데, 저 포지션에서 발등에 수구를 얹거나 다리로 수구를 조작하기도 한다. 현재 체스트턴은 2차 성징이 오기 전인 주니어들이나 따라하는 상태이다. 구채점제 기준 0.7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점수를 가지고 있었다. 리듬체조/회전 난도(2017)에 의하면 이 어려운 기술은 '''카나예바(Kn)'''라는 이름을 갖게 되며, 회전당 '''0.3점'''의 점수를 가지게 된다. ||{{{#!wiki style="margin: -6px -10px" [[파일:예브게니야 카나예바9.jpg|width=100%]]}}} || 링발란스 중인데, 발로 얼굴을 가리는 수준이다. 밸런스와 피봇을 포함한 링 포지션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. 백스케일 피봇(일명 아치 턴) 또한 완벽하게 구사한다. 그 와중에 수구를 공중에 던진 상태에서 아치 턴을 수행하고 다시 그 수구를 잡으면서 마무리짓는 건 덤이다. 사실 아치턴과 백벤드 백스플릿 피봇은 모두 [[알리나 카바예바]]가 창시한 기술이다.[* 특히 후자는 아예 이름부터 '카바예바'인 오리지널리티였다.] 그런데 이 기술들을 카나예바는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타고난 기럭지와 체형을 바탕으로 카바예바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. 그 외에도 컴비네이션 피봇(복합회전 난도)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. 2009-2012 퀴터제에선 2~3개의 피봇을 복합적으로 구사하면 연결 추가점수가 주어졌다. 가령 애티튜드 난도 2회전 후 팡셰 1회전을 구사하면 애티튜드 기초점×2 + 팡셰 기초점×1 + 추가점수(0.1)가 주어지는 셈이라 피봇에 자신 있는 선수들은 복합회전 난도를 적극적으로 루틴에 포함시켰다. 2013년 이후엔 추가점수가 사라져 복합회전 난도를 구사하는 일이 드물어졌다. 카나예바는 언서포티드링 피봇 + 백스플릿 턴과 팡셰 턴 + 언서포티드 링 피봇이라는 무지막지한 복합회전 난도를 구사했고, 특히 팡셰 턴 후 프리렉을 머리까지 올려 언서포티드 링 피봇을 구사하는 선수는 현재까지 카나예바가 유일했다. 카나예바조차도 시도하기 힘든 기술이라 2009년 시즌 이후 루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. 서포티드 링 피봇도 2회전 이상 구사하기 힘든데, 가뜩이나 손으로 프리렉을 잡지 않고 링 모양을 만든다는 건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. 서포티드 링 피봇을 구사하는 선수들은 제법 있어도 언서포티드 링 피봇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는 극히 드물다. 카나예바는 이 언서포티드 링 피봇을 두 번째 연결 피봇으로 복합회전 난도로 구사했으니 더욱 대단하다. 엄밀히 말하면 복합회전 난도로써 카나예바가 보여준 언서포티드 링 피봇은 피봇의 모양이 정확하지 않아 규정상 감점이 이뤄져야 하지만, 워낙 구사하는 기술이 극악의 난이도라 심판들도 그걸 감안하고 채점한 것으로 추측된다. 피봇 뿐만 아니라 발란스는 물론이고 점프도 완벽해서, 한 마디로 모든 점프/립들을 완벽하다 못해 무시무시한 유연성과 근력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. [[이리나 차시나]]의 전매특허 기술이었던 차시나 립까지 구사하는 걸 보면 [[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.]] 거기에 수구 조작까지 넘사벽이다. 위에 열거했던 고난도의 기술들을 구사하는 동안 수구를 던지고, 받고, 굴리는 등 수구가 쉬지를 않는다. 다른 선수들은 흉내도 못 내는 창의적인 수구 조작을 밥 먹듯이 한다. 2012년 곤봉 루틴을 보면 곤봉을 던지고 등 뒤로 블라인드 캐치를 하였다(다만 올림픽에선 구사하지 않았다). 오른손으로 리본대를 등으로 굴리고 왼손으로 블라인드 캐치를 하는데, 이 기술은 현재 후배 러시아 선수들이 다 루틴에 넣어올 정도였다. 발과 발목 사이에 공을 끼우고 깡충 뛰어 공을 띄우고 잡는 기술도 있는데, 대본인지 우연인지 이걸 [[이수근]]이 [[김승우의 승승장구|승승장구]]에서 선보였다. 체스트턴을 할 때도 발등에 공/곤봉을 얹은 상태로 돌거나, 리스크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등이나 가슴으로 공을 받거나, 곤봉을 팔이랑 목 사이에 끼우고 난도를 수행하면서 그걸 또 다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. 실수도 정말 안 하는 선수인데, 가끔 수구를 놓쳐도 그걸 또 아닌 것처럼 커버하는 것이 [[신의 한 수]] 수준이다. 거기다 기본 난도가 워낙 넘사벽이라 실수 하나 해도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게 불가능하다. 무서운 것은 이 모든 것을 2008-09년 경에 마스터했다는 것이다. 모든 걸 다 잘하니까 수구별 주요 난도 그룹이 의미가 없는 선수이다. 보통 리듬체조 선수들이 특별히 잘하는(혹은 선호하는) 종목이나 약한 종목이 있는데, 카나예바는 그런 것도 없다. 즉 '''모든 종목을 다 잘 한다.''' 일반적으로 리듬체조 선수들의 전성기는 10대 후반이고, 그 시기가 지나면 유연성과 근력이 떨어져서 잘 쓰던 기술도 더 이상 못 구사하게 된다. 그런데 카나예바는 ~~도대체 자기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~~ 20대에도 그 유연성과 근력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, 수행에 연륜까지 쌓이면서 계속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